ASUS와 GALAX가 9월 1일 자로 RTX 5070 이상 라인업의 공급가를 인상했습니다. 최대 인상폭은 500위안으로, 보도가 제시한 환산액은 약 74달러입니다. 💳 중국 채널 매체 ChannelGate의 소식을 받아 쓴 TechPowerUp과 Wccftech 보도(9월 2일)로, 올해 들어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인상입니다.
RTX 5070 파운더스 에디션 장착 시스템 실물.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Wikimedia Commons).
이번에 오른 건 5070·5070 Ti·5080, 대상은 중급
ChannelGate가 전한 인상 내역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GALAX는 RTX 5080에 500위안(약 74달러), RTX 5070 Ti에 300위안(약 44달러), RTX 5070에 200위안(약 30달러)을 적용했습니다. ASUS는 RTX 5070에 150~300위안(약 22~44달러)을 올렸고, 두 회사 모두 인상을 이미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눈에 띄는 건 범위입니다. RTX 5060·5050 같은 하위 모델과 플래그십 5090은 이번 조정에서 빠졌습니다. 1440p 게이밍 견적의 기본 값인 중급 라인만 건드린 셈이라, 매장 체감은 상위 모델보다 오히려 클 수 있습니다.
원인은 GDDR7 — 부품 원가가 카드 값을 밀어올린다
TechPowerUp은 이번 인상의 배경을 "수개월간 추적해온 GDDR7 비용 압박"으로 짚었습니다. 이 매체는 엔비디아가 7월에 파트너사에 공급하는 GPU-메모리 번들 가격을 올렸다고 전했으며, 그 부담이 제조사마다 시차를 두고 최종 가격에 옮겨붙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에 RTX 5090만 별도로 올렸을 때와 같은 구조라는 것입니다.
메모리 없이 카드 값은 안정되지 않습니다. 삼성·SK하이닉스가 초대형 고객사와 장기계약을 잇따라 맺으면서 범용 DRAM 공급이 조여들고 있다는 소식은 어제자 이 블로그 다른 글에서도 다뤘습니다.
"다음은 MSI·기가바이트·컬러풀" — 업계의 관측
TechPowerUp은 ASUS와 GALAX가 움직인 만큼 MSI, 기가바이트, 컬러풀 등 다른 파트너도 조만간 뒤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내내 반복돼 온 순서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번 조정에서 비껴간 플래그십 쪽 사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미에서는 RTX 5090 신형이 5,000달러 선을 넘었다는 집계(Tom's Hardware, 9월 1일)가 나온 상태라, 고가형 가격 급등에 중급 인상까지 이어붙으면 소비자가 느끼는 곡선은 완만한 상승이 아니라 계단식이 됩니다.
견적을 지금 확정해야 하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주에 RTX 5070급으로 조립 계약을 잡는 분께는 "9월분 재고부터 인상 단가가 적용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유통가는 환율과 재고 소진 상황에 따라 그대로 연동되지는 않아서, 모델별로 오히려 현 재고가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4~5월 인상 때에도 국내 정가는 한 박자 늦게 움직였습니다.
인상 폭이 다음 파트너 어디까지, 몇 차수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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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PowerUp(2026-09-02, ChannelGate 인용, techpowerup.com/352264), Wccftech(2026-09-02), Tom's Hardware(Yahoo Tech 게시, 2026-09-01). 수치 기준: 인상 집행일 9월 1일, 중국 현지 채널 발표분, 위안화-달러 환산은 보도 제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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